스위스 vs 스페인
유로 2020 8강전이 열리는 주말이며, 모든 것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작된다.
두 나라 모두 정신없는 월요일에 스릴 넘치는 16강전을 치른 뒤 이 무대까지 올라왔다.
스페인은 3-1로 패하고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3-3으로 올라섰으며, 연장전에 5-3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2018 월드컵 결승전 진출국인 크로아티아를 꺾었다.
스위스는 더 나았다. 이들은 세계 챔피언 프랑스에 3-1로 승리했는데, 부카레스트에서 가장 좋은 업적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런 극적인 결과와 흥분에 이어 많은 유로 2020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이라고 너무 지나치게 기대하고 있을 수 있지만, 이를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다.
쟁점
만약 스위스가 2경기 연속으로 충격적인 결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주장 없이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샤카가 프랑스를 상대로 오늘의 선수로 선정되었지만 출전정지를 당했기 때문이다.
샤카의 결장은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팀에게는 큰 손실인데, 그는 선수들이 2008년과 2012년에 유럽 챔피언을 거머쥔 스페인 전을 재현하려 한다면 프랑스를 꺾은 기량을 다시 발휘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긍정적인 측면은 레버풀의 지략꾼 제르단 샤키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윙어 스티븐 주버, 벤피카의 공격수 하리스 세페로비치, 소속팀에서도 인상적이었던 골키퍼 얀 좀머와 같이 현재까지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 관한 부상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분명 프랑스를 상대로 했던 것과 비슷한 접근법을 취할 것인데, 스페인 미드필더에게 최대한 적은 공간을 내어주려 할 것이다.
전방에서 이들은 위협적이어야 한다. 세페로비치는 프랑스 전에서 좋은 제공력을 보였는데, 이는 세트피스를 통해 스페인을 꺾을 수 있다는 의미이며, 케빈 음바부와 마리오 가브라노비치는 교체 출전해 어느 정도 색다른 활약을 펼쳤다. 음바부는 오른쪽에서 자신의 속도를 발휘했고, 가브라노비치는 골문 앞에서 킬러 본능을 선보였다.
스페인을 보면 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와 발렌시아의 왼쪽 수비수 호세 루이스 가야가 금요일 경기에서 빠질 것인데, 둘 모두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팀의 주축은 여전히 남아 있는데, 맨시티의 센터백 에므리크 라포르트,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 유벤투스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기회를 살리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젊은 페드리와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파블로 사라비아는 기용된다면 또 다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
최근 모라타는 국가대표팀에서의 득점력 저하로 살해 위협을 비롯해 자녀를 향한 끔찍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는 결국 국가대표팀의 영웅이 될 수 있다.
이 28세의 선수가 소셜 미디어와 군중 속에서 호루라기와 구호로 스페인 팬들의 공격 대상이 되었음에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계속 모라타를 기용하며 변함없는 지지를 표현해 왔다.
대회 초반에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뒤 이들은 자신만의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기에 이는 잦아들 것이다. 이들은 최근 두 경기에서 9골(연장전 포함)을 넣었으며 사라비아, 모라타, 페란 토레스와 같은 선수들은 인상적이었다.
포르투갈과 프랑스가 탈락함에 따라 스페인은 이제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음에 기뻐할 것이다.
스페인이 우승후보임은 분명하지만, 프랑스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전적
사실상 한 세기(1925년부터) 동안 치른 22경기에서 스위스는 스페인을 단 한 번 꺾었다.
이는 2020 월드컵 경기였는데, 겔슨 페르난데스의 골이 2010 월드컵 예선전 조별리그에서 1-0 승리를 안겼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과 그의 팀이 단념한 것은 아니었으며, 이들은 2년 전에 차지했던 유럽 우승(2012년까지 이어졌다)에 이어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그 뒤 스위스는 토너먼트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이들은 지난 가을 네이션스리그에서 두 번 맞붙었지만, 유럽 선수권대회에서 만난 적은 없었다.
스페인은 마드리드에서 스위스에 앞섰는데, 미켈 오야르자발이 득점했고, 이후 바젤에서는 레모 프로일러가 홈 팀을 앞서게 한 뒤 제라드 모레노가 후반전 동점골을 넣으면서 1-1 무승부가 이어졌다.
기억에 남는 경기는 미국에서 열린 1994 월드컵 16강전이었는데, 당시 스페인이 페르난도 히에로, 현 감독인 엔리케, 아이토르 베히리스타인이 득점하며 3-0으로 승리했다.
10대였던 나는 히에로의 득점에 분노했는데, 이 스페인 선수가 확실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규정이 이를 허용했기 때문이었다.
베팅 팁
스위스 vs 스페인 | 2.75골 이상 @ 2.28 | |
7월 3일 03:00 (GMT+8) |
SBOTOP 유로 2020 배당은 스페인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으며 이들의 승리에는 1.68, 아시안 핸디캡 -1.00에는 2.29의 배당이 걸려 있다.
스위스의 반전에는 4.60, 아시안 핸디캡 +0.50은 2.31이다.
무승부(90분 뒤)는 3.75를 보이는 반면, 지난 가을의 1-1 무승부가 반복되는 데에는 6.60의 배당을 얻을 수 있다.
스페인이 이 경기에서 앞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별 () 의 갯수가 의미하는 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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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사항: 발행 된 시점에 배당은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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