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vs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힘겨웠던 주말 컵 대회를 치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는 수요일에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오는데, 이번에는 에티하드에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브라이튼이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가 강력한 라이벌 리버풀에게 패해 FA컵에서 탈락한 반면 브라이튼은 토트넘에게 충격적인 1-0 승리를 거두면서 이들의 4강 희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그리고 맨시티는 전력을 다해 같은 운명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들은 국내 시즌의 희망이 빠르게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수요일 밤에 킥오프를 할 때 리버풀이 예상대로 화요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서 승리한다면 2위에 있을 것이다.
현재 기세는 주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에게 향해 있는데, 이들은 이미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역사적인 4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며, 이 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브라이튼을 상대로 힘겨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쟁점
맨시티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세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는 것은 맨체스터 시티 팬들에게 있어 이상한 일이며, 에티하드 팬들은 수요일에 이런 상황이 바로잡히기를 희망할 것이다. 최근 보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최신 프리미어리그 2022 배당은 여전히 맨시티가 5시즌 동안 네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한다는 데에 1.38의 SBOTOP 배당을 보이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라이튼을 상대하기에 충분히 건강한 선수단을 갖추고 있으며, 그는 3승점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도록 하기를 꺼릴 것이다. 루벤 디아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것은 수비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고, 잭 스테판이 FA컵을 힘겹게 치른 이후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킬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공격에 있어서는 선발 출전의 딜레마가 있다. 이 팀은 이번 시즌 공격수 없이 팀을 꾸려왔으며, 맨시티는 여름 영입을 위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얼링 브라우트 홀란드와 협의하고 있다.
그때까지 이들은 현재 전력으로 팀을 꾸려야 할 것이며, 많은 선수들이 전방의 6명 중 하나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최다 득점을 기록한 케빈 더 브라위너는 선발 출전이 확실한 반면 맨시티의 네 주장 중 하나인 일카이 긴도간도 이름을 올릴 것이고 리야드 마레즈, 필 포든, 베르나르도 실바 역시 출전이 유력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잭 그릴리쉬가 최고의 활약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고, 이번 경기는 그가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홀란드가 추가되면 다음 시즌에 맨시티를 꺾기는 불가능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힘든 경기를 치르고 있다.
브라이튼은 다시 나아가고 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에도 좋은 축구 경기를 펼쳐왔으며 이들은 주로 강등권에 매달려 있던 팀에서 안정적인 중위권 팀으로 올라섰다.
브라이튼이 토트넘에 승리한 것은 브라이튼이 리그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일련의 좋은 프리미어리그 2022 성적을 거두는 과정에서 나왔기에 놀랍지는 않았다. 하지만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포터 감독의 선수들이 스타 선수들로 빛나는 토트넘의 공격진을 낙담시키고 기회가 생겼을 때는 이를 잡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레안드로 트로사드는 브라이튼이 토트넘을 내내 실망하게 만든 뒤 90분에 멋진 결승골을 넣었으며, 이는 브라이튼이 1981년 이후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이는 또한 브라이튼이 지난 주 에미레이트에서 아스널을 꺾고 북런던 더블을 기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적어도 두 골을 넣었지만, 트로사드와 조엘 벨트만이 용감하게 손흥민을 두 번 막아섰고, 토트넘은 루이스 덩크가 조직한 환상적인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닐 모페이는 8골로 브라이튼의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그는 토트넘 전에서 승리할 때에는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만약 그가 토트넘 전에서와 같이 맨시티를 좌절시킬 수 있다고 포터 감독이 생각한다면 모페이는 그 선봉에 서는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전적
브라이튼은 맨시티와의 11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서 9패 2무를 안았다. 맨시티는 10월 리그 경기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두었는데, 필 포든이 두 골을 넣었다.
최근 경기력을 본다면 두 팀은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으며 이는 놀라운 통계로 이어진다. 브라이튼이 3패 2무 2승을 거둔 반면 맨시티는 3승 2무 1패를 안았다.
베팅 팁
만약 브라이튼이 맨시티의 우승 희망을 갉아먹을 것으로 본다면 원정 승리의 16.36 혹은 무승부의 5.22에 베팅할 수 있다. 그리고 브라이튼이 1.75골을 안고 시작하는 데에는 2.06을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맨시티의 사활이 걸린 경기이며, 전 우승팀이 다시 무너지는 것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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