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여자 월드컵에서 두드러졌던 세 명의 수비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어떤 나라들은 아직 조별리그 경기를 마치지 않았으며, 다른 나라들은 이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 핵심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 반 동안 나온 여자 월드컵 2023 하이라이트는 현 시점에서 선수들을 선정하기에 충분했다. 누구일 것 같은가?
밀리 브라이트 (잉글랜드)
주장 레아 윌리엄슨이 부상으로 잉글랜드의 계획에서 빠짐에 따라 사리나 위그만 감독은 브라이트에게 시선을 돌렸고, 그녀는 바로 지난 여름 이들이 차지한 유럽 대회 우승에 월드컵 우승을 추가할 잉글랜드의 기회에 더욱 중요한 선수가 되었다.
분명 잉글랜드를 둘러싼 기대감이 있으며, 이 첼시의 수비수는 클럽과 국가대표팀 수준에서 방대한 경험을 쌓아 주장 완장을 넘겨받기에 충분한 선수였다.
신체 조건이 좋고 견고한 센터백으로, 그녀는 패스 거리와 공격으로 공을 몰고 가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대회가 시작하기 전에 그녀는 캐나다와의 비공개 친선경기로 무릎 수술 후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티를 상대로 아슬아슬하게 개막전 승리를 거두면서 시작했고, 어쩌면 당연한 것이지만, 3월 이후 첫 출전 경기였기에 때때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여름 유로 2022에서 성공을 거둘 당시 윌리엄슨 아래에서 부주장을 맡았던 브라이튼은 위그먼 감독 체제 하에 35경기에 출전했으며 그 중 단 한 번만 패했다.
나오미 기르마 (미국)
일시적이거나 이보다 심각한 상황은 아직 찾지 못한 조별리그 단 1승에 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SBOTOP 기자는 전 우승팀이 여전히 3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할 강력한 후보로 보고 있다.
여자 월드컵 2023 배당으로 볼 때 미국은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대회를 시작했지만, 이들이 뉴질랜드의 팬 수천 명 앞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그런 인식은 다소 줄어들었다.
베트남에 3-0으로 승리하고 2019년 결승전과 같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이들은 포르투갈에 무실점 무승부를 거두면서 네덜란드에 이어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계속해서 수비진을 견고하게 유지한다면 확실히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브라이트가 있는 잉글랜드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지난 4월 주장 베키 사우어브룬이 부상당한 이후 수비의 중심에서 떠오르는 스타 기르마에게 더 많이 의존하게 되었다.
최근 23세에 갓 접어든 기르마는 현 단계에서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녀는 지난 여름 CONCACAF W 챔피언십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웨이브와 국가대표팀에서 보낸 18개월 동안의 상승세는 엄청났다.
공을 침착하게 지켜내고 공격을 촉발하는 그녀의 훌륭한 1:1 수비는 포르투갈 전에서 유일하게 긍정적인 측면이었다고 미국 언론에 보도되었다.
경기 내내 위협적으로 보이기에 어려움을 겪은 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선수였다. 수비는 우승에 직결되며, 사람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미국은 이제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이들이 여전히 승리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굳이 대중을 설득하기 시작하지는 않을 것이다.
웬디 르나르 (프랑스)
프랑스는 자메이카와의 무승부에서 벗어나 브라질을 상대한 “죽음의 조”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는 이미 탈락한 파나마 전에서 승리한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남미 팀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은 선수는 가장 중요할 때 두드러지는 선수인 웬디 르나르였다.
그녀가 참가하지 않을 뻔한 월드컵이었다는 것은 깜박하기 쉽다. 코린느 디아크르 감독과 의견 충돌이 있은 뒤 그녀는 소집을 거부했다.
르나르가 “더는 현재 시스템을 지지할 수 없다.”라며 정신건강을 위해 출전하지 않겠다고 주장했고, 다른 국가대표 선수인 마리 앙투아네트 카토토와 카디디아투 디아니가 빠르게 여기에 동조함에 따라 프랑스 축구 연맹이 개입하게 되었다.
에르베 레나르(관계없음) 감독이 부임했고, 그와 이름이 같은 8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선수도 돌아왔다.
6피트 2인치의 그녀는 수비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고 득점 능력은 프랑스의 끊어진 고리를 다시 이어주었다.
레나르는 또한 프랑스 리그 14회 우승과 유러피언컵 8회 우승을 차지했고, 그로 인해 그녀는 여자 클럽 축구에서 가장 화려한 업적을 거둔 선수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에 빠진 것은 국가대표팀 우승뿐이다. 이것이 곧 바뀔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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