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포레스트 vs 토트넘 홋스퍼
이 경기가 다시 시작되는 것은 학창시절의 많은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데, 당시 프리미어리그는 내 눈을 반짝이게 했다.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에 이르는 기간으로, 브라이언 클러프 감독은 셔우드 숲의 왕으로 군림했으며 당시 테리 베너블스 감독은 북런던의 토트넘에게 다시 믿음을 주기 위해 영입되었다.
기억하는 경기 중에는 1990년 10월의 맞대결이 있는데, 당시 데이비드 하웰스가 시티 그라운드에서 후반 2골을 넣으며 노팅엄 원정에서 토트넘에 2-1 승리를 안겼다.
그리고 1992년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는 로이 킨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연장전 헤딩슛으로 포레스트의 결승골을 기록했다.
포레스트는 당시 컵 대회에서 이 상대팀에게 약간 불길한 존재였다.
3년 전에는 리그컵 8강전이 치러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3-2로 승리한 뒤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포레스트는 종종 북런던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인데 1991년 FA컵 결승전에서는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전체적으로 이 경기는 잉글랜드 축구에서 위대한 두 팀을 상기하게 만들며, 이번 일요일 오후에 펼쳐지는 23년 만의 1부리그 맞대결은 충분히 재미있을 것이다.
쟁점
노팅엄 포레스트는 질병으로 시즌 개막전에서 빠진 잭 콜백이 팀에 처음으로 돌아온 것을 환영했다.
무사 니아카테와 오마르 리차즈는 장기간 결장했지만 스티브 쿠퍼 감독은 웨스트햄과의 힘겨웠던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에버턴에서는 무승부를 거두면서 4승점을 확보했기에 팀에 새로운 걱정거리를 갖고 있지는 않다.
토트넘에서는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올리버 스킵이 여전히 빠진 상태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루카스 모우라와 브라이언 길이 훈련에서 빠진 후 뒤늦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양팀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에 프리미어리그 하이라이트가 나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에게는 더 기분 좋은 요소가 분명히 있다.
브라이튼에서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를 2500만 파운드에 추가로 영입한 것은 이번 여름 초반 눈길을 끌었다.
이 모로코의 국가대표 선수는 4년 계약을 체결하며 팀에서 콘테 감독의 팀이 4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뒤 세 번째 영입이 되었고 더 많은 선수들과의 계약이 이어졌다.
이탈리아 출신의 이 감독은 이번주에 팀의 지배층은 그가 진정한 경쟁자가 누구인지 알게 될 시즌의 현 단계를 준비하면서 모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두 명의 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은 해리 윙크스, 세르히오 레길론, 브라이언 길과 같이 기회를 얻지 못하는 선수들이 1선발로 나서기 위해 다른 팀으로 떠난다면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미다.
그가 소원을 이룰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시장에서 확실한 지원을 받았고, 후보 선수들이 뒷받침하는 강력한 선발진은 이들이 노팅엄 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채로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20년도 더 되는 기간만의 첫 1부리그에서 생존하려는 희망을 높이기 위해 영입에 약 1억 5천만 파운드의 큰 돈을 지불한 이 승격팀이 보여준 야망은 용감했으며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은 경기장 안팎에서 신선하게 느껴졌다.
전적
이 경기는 1999년 4월 이후 두 팀의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인데, 당시의 경기에서는 스테판 이베르센이 곧 강등될 포레스트를 상대로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역대 첫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은 1993년 4월인데, 마찬가지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렸고, 킹슬리 블랙과 로베르트 로사리오가 득점하며 홈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이들은 몇 주 뒤 1부리그에서 강등되었다.
전체적으로 포레스트는 36승, 토트넘은 55승, 무승부는 29번이었다.
포레스트는 최근 10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6승을 거두었지만 가장 최근의 1부리그 경기였던 1998-99 시즌의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사실 이들은 1997년부터 리그와 컵 대회에서 치러진 최근 5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의 맞대결은 2014년 리그컵 3라운드 경기였는데, 토트넘이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마지막 18분 동안 라이언 메이슨, 로베르토 솔다도, 해리 케인의 세 골이 나오면서 북런던 팀이 챔피언십 상대팀에게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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