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2-0 토트넘
그 날 저녁은 한 골키퍼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었고, 다른 골키퍼에 집중하며 끝이 났다.
‘그가 나올까, 아닐까’는 많은 팬들과 SBOBET 사용자들이 케파 아리자발라가의 사건 이후 계속해서 궁금해하던 것이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경기장 아나운서가 출전 선수 명단에서 그의 이름을 읽었을 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환호와 야유가 섞여 나왔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무렵, 다른 골키퍼가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경기 하이라이트
물론, 아리자발라가는 72시간 전에 1인 반란으로 감독의 권위와 신임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벤치에 앉힌 바 있었다.
이제, 사리는 그의 선택이 보여준 신념과 일치하는 결과를 만들어내야 했다.
이 두 팀이 리그컵 준결승 경기에서 페널티킥만으로 점수를 냈던 경기 이후 한 달이 지났고, 이번 경기는 그리 열정적이지도 않고 상대를 꺾지도 못하는 두 팀에게는 너무 잦은 맞대결이 펼쳐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7분만에 곤잘로 이과인은 발 바깥쪽으로 슛을 날려 토트넘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로부터 멀어지는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맞는 것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 2분 뒤, 반대편 골대가 흔들렸다.
아리자발라가가 교체되기 전에 해리 윙크스의 슛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고, 이후 교체된 윌리 카바예로가 손흥민의 공을 손끝으로 쳐냈고, 이 공은 조용히 다가오던 해리 케인에게 향했다.
토트넘은 1961년 3월부터 1963년 9월 사이에 첼시를 상대로 5연승을 한 뒤 처음으로 리그 경기 3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많은 프리미어리그 2019 하이라이트를 만들어 낸 두 팀은 어서 경기가 활력을 되찾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국 그렇게 되었다.
경기가 다시 시작되었고, 이과인의 슛이 그물에 꽂혔지만 조르지뉴의 깔끔한 패스를 받아 달려 들어갈 때 오프사이드에 걸린 것으로 판정되었다.
그리고 후반전 12분이 지났을 때 페드로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고 자세를 낮춰 요리스의 다리 사이로 날린 낮은 슛은 2018년 월드컵 우승을 이끈 골키퍼를 놀라게 했다.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가 투입된 이후 잠깐동안 위협적인 듯했지만, 6분 뒤 키어런 트리피어가 아무런 압박 없이 공을 요리스에게 돌려주기 위한 패스를 했지만 이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으로 나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해 자책골을 넣으며 이들의 좌절은 완성되었다.
트리피어, 로리스, 혹은 둘 모두의 실수였던 간에 토트넘과 이를 인지하지 못한 1번 선수에게는 절망적이고 우스운 모양새로 끝난 저녁이었다.
주요 지표
첼시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번이나 골대를 맞췄다.
오늘 전에 토트넘은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4경기 중 3번 승리했는데, 이는 이전 20번의 경기에서 이룬 것과 같은 숫자다.
첼시가 토트넘과의 한 시즌 리그 2경기를 모두 패한 것은 1970-71 시즌이었다.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번의 홈 경기에서 6강 팀을 상대하며 패하지 않고 있다. (3승 2무)
사리 감독의 팀은 최근 16번의 리그 경기에서 20골을 넣은 반면 이번 시즌 첫 11경기에서는 27득점을 올렸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7번의 런던 더비에서 15승점을 얻었고, 이제 첼시가 16승점을 얻게 되면서 1승점 더 많이 얻게 되었다.
토트넘은 4월 이후 무승부가 없는 32연속 경기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이것은 1928-29 시즌에 포츠머스의 38경기 연속 결과를 만들어낸 이후 1부리그에서 가장 긴 기록이다.
토트넘이 원정 4연패를 한 것은 2008년 12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끄는 시절 7연패 이후 처음이다.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승을 거두었고, 이는 다른 토트넘 감독들의 기록을 합친 것보다 많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에 9번 패했으며, 그의 감독 경력 동안 어떤 팀을 상대한 것보다도 많은 수치다.
다음 일정은?
두 팀 모두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
둘 다 이번 주말에도 런던 더비가 있다.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아스날을 맞아 북런던 더비를 맞으며, 첼시는 이웃 구단인 풀럼에서 원정 경기를 펼친다.
4일 동안 두 번의 홈 경기를 펼치며 첼시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들은 다이나모 키예프와 유로파리그 경기를 한 뒤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전을 맞이한다.
마찬가지로 토트넘은 비록 1차전 3-0 승리로 우위에 있지만, 분데스리가 1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한 원정을 떠나며, 이후 3월 9일 고전하고 있는 사우샘프턴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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