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라치오 vs 유벤투스 FC
라치오가 계속해서 원정경기를 하고 챔피언스 리그에 다시 도전하는 동안 유벤투스가 1부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멈출 수 없는 행진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이탈리아 축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익숙한 이야기이다.
물론, 세리에A와 같은 리그에서 계속해서 한 팀이 우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유벤투스가 상대하는 어떤 팀이든 쉽게 압도할 수 있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 이상 다른 선택지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만약 SBOBET의 세리에A 팬들에게 묻는다면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가 쉽게 이길 경기라고 답변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라치오와 같은 팀은 리그에서 장기간 집권하고 있는 강팀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 이 의문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유벤투스와 같은 팀의 무게를 이겨내고 넘어뜨릴 수 있을 정도로 팀을 조직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
쟁점
유벤투스는 여전히 무적인 듯하다
유벤투스는 여전히 정복하기 어려운 팀이며, 이들이 키예보를 상대할 때의 일방적인 경기는 왜 이 구단이 이탈리아 1부 리그에서 7년 연속 우승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들은 환상적인 공격력을 보이며, 선수들은 막스 알레그리 감독이 가장 좋아하는 4-3-3 포메이션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벤투스와 같이 수많은 스타들이 있는 팀에서 스스로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시즌의 성과들은 그의 허풍을 경기장 안팎에서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최근 20경기에서 이미 14득점을 올렸으며, 그 중 8득점은 선취점이었다. 상황이 이렇기에 이 포르투갈 선수가 계속해서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전혀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눈에 띄는 득점원인 것은 아니다. 마리오 만주키치는 두 시즌 전에 득점왕을 달성했고 이번 시즌도 호날두와 함께 득점을 나누고 있지만 이 8득점의 선수는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 주앙 칸셀루, 파울로 디발라, 알렉스 산드로, 미랄렘 퍄니치 역시 이번 시즌에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이들의 미래는 언제나처럼 안전해 보인다. 아론 램지를 영입하기로 한 계약에 성공한 것은 지금까지 가장 큰 세리에A 뉴스였고, 왜 그가 한 번에 이적을 결정했는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램지를 탓할 수는 없다. 누가 이 스포츠의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재능을 가진 팀에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하고 싶지 않겠는가?
라치오는 여전히 축구의 정답을 찾고 있다.
라치오가 시즌을 준비하는 동안 어디부터 잘못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모든 사람들이 라치오가 현재 6위로 시즌을 마감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은 분명하다.
유벤투스와 나폴리, 인터 밀란만이 빅 리그 진출을 확실시했기에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9개 구단이 다투고 있다. 라치오는 밀란, 로마, 아탈란타, 샴프도리아와 4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비슷한 수준의 경쟁자들을 압도하지 못했기에 그리 원하지 않는 경쟁에 휘말려 있다. 그 암울한 모습의 최강을 위한 경쟁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최근 나폴리 전에서의 근소한 패배였다.
인자기 감독은 그가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감독직에서 물러나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일각에서는 쓰리백 포메이션으로 그가 위기를 야기했다고 하지만 이들은 이 전술을 활용해서 9번이나 승리했다.
선수들 역시 이것을 알고 있기에 시즌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것은 선수들에게 달려 있을 것이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치로 임모빌레, 루카스 레이바는 이번 시즌 11실점밖에 하지 않은 유벤투스의 수비진을 뚫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사비치가 몇몇 대형 구단으로의 이적설에 연루되어 있고 여름에 팀에서 이적해 나갈 수 있기에 미드필더에서 팀을 지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적
이 두 팀은 1995년 이후로 많은 맞대결 전적이 있다. 60경기 중 33승을 유벤투스가 가져갔고 라치오는 15승을 거두었으며, 나머지 12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마지막 7경기 중 5경기는 유벤투스의 확실한 승리였지만 라치오는 2017년 좋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흥미로운 것은 유벤투스가 2011년 이후 이루지 못했던 완벽한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라치오는 2015/16 시즌 이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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