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vs 네덜란드
또 한 번의 열정적인 국내 시즌이 끝나자마자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시작되었고, UEFA 네이션스리그의 세 번째 무대가 준비되었다.
2018년 가을에 출범했을 때 의구심이 생겼던 대회였으며, 당시의 심정은 지금도 큰 변화가 없이 남아 있다.
당시 나는 이 대회가 일부 선수들에게조차 영감을 주지 못할 개념을 보유한 큰 의미가 없는 새로운 대회가 될 뿐은 아닐지 고민했다.
새로운 대회는 최고의 선수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며 성인 프로 선수들과 혈기왕성한 젊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지 못할 뿐이었다.
하지만 상반된 의견을 가진 몇몇 사람들은 이런 형태의 대회가 종종 “다윗과 골리앗”의 불균형보다는 꽤 유사한 팀들을 한데 묶어 자신을 시험함으로써 많은 선수들과 국가들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대회는 확장되어 월드컵의 일부이자 유럽 선수권대회가 되었다.
여러 측면에서 우리가 어떤 입장이든 무관한데, 왜냐하면 지금만큼은 여기에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럼 금요일 밤 브뤼셀의 킹 보두앙 스타디움에서 네이션스리그 2022 하이라이트가 나오기를 기대해 보자.
쟁점
이 경기는 두 나라가 4개월 동안 치르는 6경기의 시작이다.
논란이 많았던 2019 첫 대회에서 결승전 패배를 당한 네덜란드는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유럽 대회 우승팀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이후 이들은 지난 11월 월드컵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는데, 노르웨이에 2-0 승리를 거두었고 이후 3월에 덴마크와 독일을 상대한 두 번의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들은 덴마크에 4-2로 승리했고 3일 뒤 독일 전에서는 1-1로 비겼다.
팀 뉴스에서 눈에 띄는 것은 루이스 판 할 감독이 국가대표팀으로 26골을 넣었음에도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을 차출하지 않았다는 점인데, 그는 최근 몇 달 동안 PSG에서 자주 출전하지 못했다.
마르텐 드 룬, 오언 베인달, 도니 판 더 비크,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아르나우트 단주마 역시 팀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멤피스 데파이는 주의해야 하는데, 그는 2018년 9월 대회가 시작한 이래 국가대표 39골 중 30골을 이 대회에서 기록했다.
반면 벨기에에서는 지난 주말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타 선수로 발돋움한 티보 쿠르투아가 사타구니 부상으로 빠지게 될 것이다.
제이슨 데나이어 역시 결장(발목)하기 때문에 데드릭 보야타가 수비의 중심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
쿠르투아의 소속팀과 국가대표 동료인 에당 아자르 역시 선보일 것인데, 그는 시즌 내내 마드리드에서 903분밖에 뛰지 못했던 다리 수술에서 최근 회복했다.
그리고 물론, 국가대표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로멜루 루카쿠가 있는데, 그는 국가대표로 68골을 넣었으며 10골만 더 넣으면 펠레를 넘어 10위 안에 들 수 있다.
벨기에는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는데, 이들은 프랑스에 3-2로 패한 뒤 3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2-1로 패했다.
이번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까?
확실히 이들은 그 뒤 4경기 무패 행진을 하고 있으며 로베르토 마르티네즈가 첫 감독직을 맡았던 2016년 11월 스페인에 패한 뒤 홈에서 패하지 않았다.
곧 이 대회가 얼마나 많은 이점이 있는지, 혹은 두 팀 모두 카타르 월드컵이 5개월 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수들을 지치게 할 뿐인지 알게 될 것이다.
전적
이번 경기는 두 팀이 밀접하게 뒤얽히는 128번째 경기로, 열정과 감정을 더욱 고취시키는 유형의 국가대표 더비가 될 것이다.
네덜란드는 55-41로 더 많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 맞대결에서 네덜란드가 마지막으로 승리한 지는 25년과 8경기가 지났다.
이러한 기록은 10여년 전에 촉발되었는데, 부흥하는 벨기에 팀이 황금 세대의 탄생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에서 널리 알려진 4-2 승리를 거둔 것이었다.
당시 15분이 남은 상황에서 5분 동안 세 골을 넣으면서 벨기에가 경기를 뒤집었는데, 크리스티안 벤텐케, 드리스 메르텐스, 루카쿠, 얀 베르통언이 득점했다.
루치아노 나르싱과 클라스 얀 훈텔라르는 네덜란드의 골을 넣었는데, 지금과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 세 번째 국가대표팀 감독 은퇴를 선언한 판 할이 이끌고 있었다.
31번의 무승부 중에는 2016년과 2018년의 최근 두 경기가 포함되는데, 둘 모두 친선경기였고 1-1로 끝났다.
6년 전 암스테르담에서 야닉 카라스코는 데이비 클라센의 선취점을 무효화했다.
반면 2018년 브뤼셀에서는 메르텐스가 벨기에의 골을 넣었는데, 이후 단주마의 득점으로 네덜란드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들의 마지막 공식 경기는 1998년 월드컵으로 조별예선에서 0-0으로 비겼다.
베팅 팁
SBOTOP 네이션스리그 2022 배당은 벨기에가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 이들의 승리는 2.25, 네덜란드의 승리는 3.05를 보인다. 하지만 비슷한 경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하기에 이 경기는 무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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