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첼시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불가능에 도전한다

맨체스터 시티 vs 첼시

프리미어리그의 그 누구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것이다. 맨시티가 영국 리그의 전년도 챔피언일 뿐만 아니라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광적인 경기장은 경기하기에 적대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첼시는 홈 구장에서 리그 선두를 이겨야 한다는 불행한 임무를 갖게 될 것이다. 맨시티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지휘하에 일관된 경기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전하고 있으며, 많은 첼시 팬들은 시즌 초반 무패하고 있던 첼시가 지금은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겨우 버티고 있는지 의아해하고 있다.

물론, 첼시는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의 바로 아래에서 승점을 얻어낼 수 있는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많은 리버풀 팬들은 이들이 그 성과를 이루어내기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쟁점

우위를 이어가려 하는 맨시티

맨시티는 이들이 있어야 할 자리로 돌아왔다. 만약 에티하드 경기장 주변의 열성 팬들과 같다면 말이다.

2018년 말에 맨시티가 3패와 1무를 거두자 많은 맨시티의 열혈 팬들은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잠깐 동안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버풀이 리그 정상에서 편안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보았으며, SBOBET 팬들은 리버풀의 해가 될 것인지 궁금해했다.

일부 선수들은 부진에 시달렸다. 베르나르도 실바는 이들이 리그를 포기했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 “며칠 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를 잃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확실히 이들은 그리 큰 노력을 들이지 않으면서도 승리를 거두기 시작했다.

첼시는 12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의 이번 시즌 우승을 저지할 첫 팀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을 상대로 6승점을 얻어낸 경기는 이들이 다시 리그 정상에 오르기에 프리미어리그 2019 하이라이트 중 가장 큰 것이었다. 이들은 에버튼에 0-2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정상으로 복귀했다. 우승을 위해서 맨시티가 해야 하는 것은 계속해서 승리하는 것뿐이다.

맨시티는 첼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필요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르로이 사네는 강력한 공격수 트리오로, 총 프리미어리그 32득점을 올리고 있다. 페르난지뉴와 다비드 실바 역시 필요할 때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정도 수준의 선수들이 있기에 펩 감독이 패배할 가능성은 없으며, 승리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 자체가 불필요하다.

사리볼이 시작될 순간인가?

사리볼이라고 불리는 사리 감독의 독특한 경기 스타일은 처음 리그에 왔을 때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첼시가 최근 공격력을 잃으면서 그의 전술은 다소 애매해졌다.

아스날 전에서의 일방적인 패배는 그의 전술이 영국 땅에서 어떻게 실행되었는지를 보여준다. 엉성하고 게으르며 무능력했다. 조르징요는 그의 경기력을 되찾기 위해 고전하고 있으며, 에당 아자르는 몇몇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사리 감독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결과와 그의 최근 전술이 의도했던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 몇몇은 그가 은골로 캉테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할 것이다. 또 일부는 더 많은 공격 지향적 포며이션이 첼시에 더 적합하다고 말할 수도 있다.

첼시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변해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사리 감독은 자신의 전술이 영국에서 성공하기에는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른 것을 시도해볼 만큼 겸허한 사람인가?

전적

영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두 구단으로서 이들이 영국 1부 리그에서 자주 맞대결을 펼친 것은 그리 놀랍지 않다. 최근 146경기에서 첼시가 58승을 거두었다. 첼시가 12월에 맨시티와의 경기를 어떻게 압도했는지를 생각하면 사리볼 전술이 다시 한 번 구사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스날과 에버튼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홈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이들은 분명 비슷한 수준의 공격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