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0-2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거두며 오늘 밤 리그 정상 자리를 되찾았다.
베르나르도 실바와 르로이 사네의 재빠른 두 개의 골이 이번 경기를 승리를 이끌었고, 홈 팀은 최근 9경기에서 7패를 당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두 맨체스터 구단에게 모두 큰 영향을 미쳤는데, 맨시티는 2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고, 맨유는 4강 진입을 위한 탄력을 받는 데에 필사적이다.
맨유는 힘있는 활약을 하며 어느 정도의 자존심을 회복했지만 경기가 끝났을 때에는 맨시티의 경기력이 그저 너무 좋을 뿐이었다.
프리미어리그 2019 우승 예측은 3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맨시티에 더 많이 기울었지만, 여전히 경쟁은 진행 중이다.
경기 하이라이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강팀과 경쟁할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어쩌면 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고 수긍했다. 하지만 이들은 최고의 팀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경기를 시작했다. 폴 포그바는 먼 거리에서 낮게 슛을 날려 처음으로 에더슨이 움직이게 했다.
맨시티에서 2017/18시즌 최고의 선수였던 케빈 데 브라위너는 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으며,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이번 더비에서도 결장했다.
최근 그의 결장은 다비드 실바가 경기에 나서게 된다는 것을 의미했고, 그는 환상적인 활약을 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빈센트 콤파니를 수비에 놓고 측면에서 더 많은 경험을 쌓게 했다. 하지만 맨시티의 주장은 마르쿠스 래쉬포드에게 반칙을 범하며 초반에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맨시티는 결국 이들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라힘 스털링의 슛이 크리스 스몰링에게 맞고 굴절되며 다비드 데 헤아는 방향을 잘못 잡은 듯했지만 이 스페인 선수는 잘 막아냈다.
맨유에서는 포그바가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었다. 그는 제시 링가드에게 공을 잘 띄워 보냈고, 그의 첫 슛은 빗나갔다. 그 후 베르나르도 실바는 데 헤아에게 강력한 슛을 날렸지만 맨유의 골키퍼는 공을 쳐냈다. 그리고 반대쪽 진영에서 래쉬포드의 장거리 슛은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맨시티는 전반전 막바지에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다비드 실바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공격에 나섰고, 라힘 스털링이 공을 이어받았다. 하지만 그가 혼자 공간으로 치고 들어가 날란 슛은 데 헤아에게 너무 가까웠다. 그리고 전반전 마지막 기회에서 아구에로의 슛이 크게 빗나가며 맨유는 전반전을 동점으로 끝낼 수 있었다.
후반전에 맨시티는 더욱 맹렬하게 공격했다. 다비드 실바가 르로이 사네에게 패스했고, 그의 슛은 모든 사람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푸른 유니폼의 맨체스터 팀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루크 쇼를 제치고 데 헤아의 니어포스트로 낮은 슛을 날리면서 환호하기 시작했다.
1분 뒤 맨시티는 두 번째 득점을 올릴 뻔했지만, 아구에로의 슛은 골대에 맞고 벗어나고 말았다.
맨유는 포그바가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베르나르도 실바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좋은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 프랑스 선수의 프리킥은 맨시티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그리고 나서 눈 깜짝할 사이에 0-2가 되었다. 맨시티는 빠르게 치고 올라갔고, 스털링이 측면에 있는 사네에게 공을 밀어주었고 그가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데 헤아는 슛에 발을 내밀었지만 그 슛은 득점으로 이어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했고, 그는 크로스 슛을 날렸지만 에더슨이 막아냈다. 하지만 홈 팀은 팬들의 충성스러운 지지를 등에 업고 포기하지 않았으며, 이것은 지난 주 에버턴 전에서 활약한 것에 비해 큰 발전이었다.
주요 지표
경기 전 SBOBET 배당이 원정 팀의 승리를 가리키고 있었기에 결과는 그리 놀랍지 않았지만 전반전이 끝났을 때 한 팀에 치우치지는 않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전 초에 2득점을 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맨시티는 리그 11연승을 하게 되었다.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6경기에서 이겼는데 두 경기는 감독으로써, 그리고 4경기는 선수로써 거둔 승리였다.
빈센트 콤파니의 옐로카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열 번째로 받은 것이었으며, 이것은 또 하나의 기록이었다.
다음 일정은?
맨유의 팬들은 지난 주 에버턴에게 4-0으로 패한 것에 대해 심란해했지만 이들은 오늘 밤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활기찬 공격을 하며 어느 정도 자존심을 되찾았고 여전히 4강 진입을 위해 싸우고 있다.
다음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라이벌 첼시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면서 또 한 번의 치열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첼시의 감독은 월요일 밤 번리 전에서 언짢은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한 FA 징벌로 스탠드에 있어야 할 수도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경쟁은 번리가 기다리는 터프 무어에서 원정 경기를 하며 계속된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기력을 회복한 번리는 또 하나의 강팀에게 큰 타격을 입히려 할 것이다.
시즌이 흥미로운 클라이막스로 접어들고 있기에 이번 주말은 매우 중요할 것이며, 우리는 곧 프리미어리그 2019 최신 업데이트를 들고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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