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vs 롯데
SSG 랜더스가 6월 18일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3 KBO리그 6월 셋째 주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3승 1패로 SSG이 앞서고 있다. SSG는 KT에 홈에서 4점 차로 패하며 주중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쳤다. 롯데도 홈에서 한화에 1점 차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8위(삼성), 9위(KT), 10위(한화)에 3연속 루징 시리즈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쟁점
6월 이후 마운드 ‘집단 난조’… 반등 열쇠는 선발진 부활
SSG는 지난 15일 홈에서 KT 위즈에 3-7로 완패했다. 1회 초 볼넷,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먼저 내준 SSG는 공수 교대 이후 최정의 솔로포로 1점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KT가 2회 2점, 3회 1점을 추가하는 동안 SSG는 단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결국 SSG는 8회 말 장성우에게 쐐기 솔로포를 허용하며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선발 오원석은 4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5실점(3자책)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전에는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올 시즌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 자책점(ERA) 2.42를 기록하고 있는 엘리아스는 지난 13일 KT를 상대로 7이닝 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지난 5월 애니 로메로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엘리아스는 피홈런(26이닝 4피홈런)이 다소 많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1.00과 피안타율(0.209)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SG는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부진하며 1위를 LG에 내주고 2위로 주저앉았다. 6월 이후 선발 투수들이 집단 난조를 겪으면서 성적에 영향을 미쳤다. SSG 선발진은 6월 13경기에서 2승 4패 ERA 5.06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쳤다. 선발진이 살아나야 SSG도 살아날 수 있다.
‘10경기 2승 8패’ 6월 고비 맞은 롯데, 이대로 추락할까
롯데는 지난 15일 한화 이글스와의 사직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5로 패하며 두 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에이스’ 나균안이 4이닝 8피안타 2피홈런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9회 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도 10회 초 채은성에게 결승타를 허용하며 ‘뒷심 부족’을 드러냈다. 8회 말 유강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역전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지만, 2루에서 태그아웃 당하며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졌다.
SSG전에는 찰리 반즈가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3패 ERA 4.42를 기록하고 있는 반즈는 지난 13일 한화전에서 3⅓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하며 조기 강판됐다. SSG를 상대로는 통산 3경기(3선발)에 등판해 1승 2패 ERA 3.38로 나쁘지 않았다. 특히 21.1이닝 동안 볼넷을 단 1개만 내주며 칼날 제구력을 선보였다. 역대 일요일 경기 성적은 7경기(7선발) 1승 4패 ERA 4.78로 다소 부진하다.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거두며 4위로 밀려난 데 이어 5위 두산에 2경기 차로 쫓기고 있다. 마운드부터 수비, 타격까지 모든 게 흔들리고 있다. 시즌 최대 위기를 맞은 롯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23승 2무 11패로 SSG가 앞서고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4승 1패로 SSG의 우세다. SSG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롯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3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SSG가 1승 4패, 롯데가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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