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롯데
삼성 라이온즈가 7월 1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4 KBO리그 7월 셋째 주 주말 3연전의 금요일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잠실 원정에서 강민호의 스리런을 앞세워 두산에 4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이승현이 타구에 맞고 교체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불펜진이 뒷문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롯데도 찰리 반즈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홈에서 두산을 4점 차로 제압하고 3연패를 탈출했다.
쟁점
‘5경기 4승 1패’ 2위 도약 삼성, 남은 과제는 ‘방망이’
삼성은 지난 14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6-2로 제압하고 2위를 수성했다. 좌완 이승현이 양의지 타구에 맞아 교체되기 전까지 5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삼성은 1-2로 뒤진 7회 이재현의 동점 적시 2루타, 강민호의 스리런포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9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성규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전에는 원태인이 선발 마운드에 오를 차례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7승 5패 평균 자책점(ERA) 3.53을 기록하며 순항 중인 원태인은 지난 13일 두산전에서 1회 말 강승호에게 던진 직구가 헬멧을 강타하며 ⅔이닝 만에 퇴장당했다. 투구 내용도 3피안타(1피홈런) 4실점(4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는 2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1패 ERA 4.09로 부진했다. 지난 시즌에는 4경기에서 1승 1패 ERA 1.71로 강한 면모를 뽐냈다.
삼성은 지난 주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코칭 스태프와 외국인 타자를 교체하며 신발끈을 다시 조여 맨 결과였다. 2% 아쉬운 부분은 타격. 팀 타율이 여전히 최하위(0.261, 16일 기준)다. 방망이에 불이 붙어야 선두 싸움도 가능하다.
‘외국인 3인’ 활약에 함박웃음… 레이예스 ‘한 방’에 기대
롯데는 지난 1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 시즌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4-0으로 이겼다. 선발 찰리 반즈의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앞세워 6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롯데는 7회 말 박승욱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0의 균형을 깼다. 7회에만 3점을 낸 롯데는 8회 말 빅터 레이예스의 선두 타자 홈런으로 4-0까지 달아나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전에는 김진욱이 선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 무패 ERA 4.33을 기록하고 있는 김진욱은 지난 13일 KT전에서 5⅓이닝 6탈삼진 5피안타(1피홈런) 1실점(1자책)으로 분전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올해 삼성을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ERA 6.23으로 부진했다. 지난해에도 7경기에서 승패 없이 3홀드 ERA 11.81를 마크하며 좋지 못했다.
롯데는 최근 외인 3인방의 만점 활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레이예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시즌 최다 안타(120개)도 고무적이지만, 주자 출루 상황에서 타격 능력이 극대화(0.374)하는 게 장점이다. 레이예스의 한 방에 기대를 거는 롯데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38승 16무 307패로 삼성의 절대적 우세다. 다만 지난해에는 7승 9패로 삼성이 밀렸다. 삼성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롯데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삼성이 4승 1패, 롯데가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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