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vs 일본
지난 8월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한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오는 9월 16일 ‘2019 FIVB 여자배구 월드컵’에서는 일본의 차세대 에이스 이시카와 마유를 막을 것인가.
스테파노 라바리니가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9월 16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제2의 한일전’을 진행한다. 현재 일본 여자배구는 세계랭킹 6위. 지난 2015년 월드컵에서는 5위를 기록, 한국(6위)보다 전력 면에서는 간발의 차로 앞선다. 점수에서는 일본(190)이 한국(138)보다 52점 앞서고 있는 상황. 2015 월드컵에서 한국의 상대 전적은 5승6패(16점). 일본에 대한 역대 상대 전적은 53승90패로 크게 뒤져있다.
한국은 현재 전력 면에서 일본에 뒤진 상황이다. 한국팀은 6월 19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VNL 5주차 경기 때 3-0으로 일본을 꺾었다. 그러나 8월 24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일본에 1-3 패배를 당한 전력이 있다. 당시 일본 선수들은 에이스가 아닌, 2진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일본팀은 이번 월드컵에 ‘에이스’들을 대거 기용했다. 한국과의 아시아선수권에서 승리를 이끈 일본 차세대 에이스 2000년생의 이시카와 미유가 나선다. 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1997년생 오사나이 미와코, 1999년생의 나나미 세키의 경기 주도력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이시카와 미유는 8월 경기에서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 선수인 한국의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와 같이 30득점을 기록한 선수.
이에 대비해 한국팀도 선수단을 단단히 꾸렸다. 에이스, 김연경과 재활에 성공한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좌우에서 공격수로 활약할 예정이다.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이들의 복귀 소식도 한국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이다영(현대건설), 강소휘(GS칼텍스)도 합류한다. 센터에는 탁월한 블로킹 기술의 양효진(현대건설)이 나선다.
블로킹 기술은 한국 선수들이 다소 우위다. 한국 선수들은 최저 241부터 최고 338을 오가고 있다. 한국 선수들은 대부분 200대 중후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양효진 선수의 블로킹 기술은 남다르다는 평. 그가 최고 338 기록의 보유자다. 일본 선수들은 최저 260부터 최고 309까지 포진돼 있다. 공격력은 비등하다. 스파이크의 경우 일본은 200 후반부터 300초반까지, 한국은 200 중반부터 300중반까지 범위 넓다.
이번 ‘한일전’은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 경기에서 촘촘한 조직력의 일본에 초반 12-17까지 이끌려갔다. 김연경조차 최근 일본과의 경기에서 일본의 조직력에 고전했다는 평이다. 일본의 이시카와 미유가 지난 경기에서 김연경의 반격을 넘어 26-26인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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